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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일요일이었던 2012년 12월 30일,

모임에 가기위해 버스를 타려고 버스 정류장에 갔는데

지갑 또는 작은 가방으로 보이는게 떨어져 있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던 중에

 버스가 와서 타고가는데 뒷자리에서 아들과 어머니 말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지갑이 안보인다'

'어 아깐 엄마한테 있었는데?'

 

저는 알게됐습니다

아 그 지갑이 같이 버스 기다리던 그분꺼였구나

 

아들의 어머니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지갑있나 정류장에 가달라고 했는데

얼마후 다시 걸려온 전화는 '가봤는데 누가 가져갔는지 안보인다'고..

 

저는 그때 이 말이 떠올랐습니다.

 

'사랑의 시작은 관심이다.'  제가 지갑을 정류장 의자 위에 올려놓는 행동을 취했다면 이목을 끌 수 있었을 것이고 주인을 찾을 수도 있었을텐데 저의 무관심이 그런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 일로 '사랑의 시작은 관심'의 뜻을 깨닫게 되었고 또한 버스를 타고 오는 내내 반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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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3. 1. 8. 16:51

  눈이 얼어 미끄러운 빙판길 때문에 자전거를 탈 수 없는 날이면 버스를 탄다.

 

하지만 버스 기점(이자 종점)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타서 그런지 버스앱에서 남은 시간이 안뜨고 불시에 온다.

 

[사진 : '대전버스'앱 리뷰에서 같은 불편을 호소한 이용자를 발견]

 

 

 

 

9시까지 가야하지만 버스가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순 없어서

택시를 타는데 골목길 돌자마자 옆으로 지나가는 버스...

 

기점에서 대기중인 버스도 출발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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